2022년 6월 15일 수요일

만현 큰스님과의 대화 中/빙의에 대해서

 


빙의에 대하여

 

1. 빙의는 무주고혼(영가)들이 붙습니다.
비명횡사한 영가들 뿐 아니라,
 1) 자살했거나
 2) 중풍...등, 아주 좋지 않은 업병(業病)으로
    앓아누워 있다가 죽거나
 3) 명이 다해 죽었다 해도 어린 자식 놔두고
     죽은 집착 많은 여인들(남편 없이 사는)의 영가
 4) 전생(과거생) 원한을 맺은 영가
 5) 지난 날 지독히 사랑하다 죽은 영가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명부에 들지 못하고 상대에게 따라 붙습니다.
    춥고 배고프지만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인연 있는 자손이나 친구에게 달라붙습니다.

    원한 맺은 영가는 결국 그 사람 몸속으로 들어와 붙어삽니다.
    그 사람은 물론 그 자손이나 식구들까지도 붙기도 하며
    건강과 재물을 잃게도 합니다.

 

2. 천년 묵은 학, 거북, 구렁이, 여우도 비명횡사하여
빙의합니다. 이것을 이매망량(魑魅魍魎)이라 합니다.
이들이 수행인에게 빙의되면
도가 터진 것으로 착각하지요.
이들을 부릴 수 있는 신통도 나오니까요.

 

3. 천년 묵은 거북, 구렁이가, 신통을 부리는데
비명횡사 안하고도 자기 몸을 이탈해서
인간에게 빙의하기도 합니다.
고급 영가들이 아닙니다.

 

4. 하늘 신, 地水火風을 관장하는 신들은
고급영입니다.
이들은 사람 몸속에서 살지는 않습니다.
사람 몸속이 부정(不淨)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신들과 통하여 신통을 부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길흉을 말하고,
상대의 병을 고치고,
경제적인 이익을 안겨주고 하는 것은
천지의 이법을 역행하는 것이라
무서운 과보를 받게 됩니다.
○○에 계시는 어느 큰스님의 경우입니다.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수행의 목표이어야 하는데,
도중에 신통으로 빠지면
도인인 듯, 부처인 듯합니다.
이들은 많은 돈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5. 티벳의 ○○○○○를 비롯한
소승불교권의 수행자들이
사람 몸을 계속 받아 오는 것은
우주이법(宇宙理法)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사람 몸을 받아 올 수 있는
것은 살았을때 계속 사람 몸 받아오기를 발원하고
사람 몸 받아 오는 비법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 몸만을 받아오게 되면
사후(死後)에 열시왕의 논죄를 받게
됩니다.


불교의 목표는 생사윤회해탈에 있고
궁극적으로는 붓다 되는 것인데
사람 몸을 계속 받아 오게 되면
우주이법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